부산시, 훈훈한 추석 보내기 추진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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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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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4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9월 5일까지 추석 전 2주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성금/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자에 대한 위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부산시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및 시 본청·사업소 전부서가 125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5개 노숙인 쉼터에는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 경비 240만 원을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며, 홀로 사는 노인 2만4,000세대에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 위로비를 지원한다.

또한, 관련기관들의 훈훈한 나눔도 이어진다. 우선, 지난 8월 21일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의 이웃사랑성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6,000세대에게 3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는 저소득 취약계층 9,638세대에게 세대당 5만 원씩의 명절 지원금을 지원하고, 정부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생활시설에 대해 공동차례상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총 5억 원 상당의 성금 등을 지원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회장 김종렬)는 8월 12일부터 8월 말까지 2억 5천여 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8,000세대에게 백미, 부식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군 및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저소득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과의 결연 등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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