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부산시는 9월 5일까지 추석 전 2주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성금/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자에 대한 위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부산시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및 시 본청·사업소 전부서가 125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5개 노숙인 쉼터에는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 경비 240만 원을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며, 홀로 사는 노인 2만4,000세대에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 위로비를 지원한다.
또한, 관련기관들의 훈훈한 나눔도 이어진다. 우선, 지난 8월 21일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의 이웃사랑성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6,000세대에게 3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는 저소득 취약계층 9,638세대에게 세대당 5만 원씩의 명절 지원금을 지원하고, 정부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생활시설에 대해 공동차례상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총 5억 원 상당의 성금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군 및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저소득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과의 결연 등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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