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스포츠를 통해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희망 전도사로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광주 호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의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UNOSDP YLC)에 후원을 진행, 아시아 청소년 스포츠 리더십 개발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이 주관하며 세계 저개발 국가의 빈민가, 난민촌 등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만든 프로그램으로 1년에 4회씩 각 대륙별로 개최된다.
특히 이날은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의 프로배구 선수 6명과 코치 1명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가해, 참가자들에게 배구 이론 교육 및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갖는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등 20여 개국에서 3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로부터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으며 스포츠를 통한 리더쉽 개발과 미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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