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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PIS 전시회 찾아 '동반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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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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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사장 “중소기업에게 수출 등 영업 노하우 아낌없이 공유할 것”

조현준 효성 사장(왼쪽 두 번째)이 고객사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효성]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이 3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 2014’ 전시회에 설치된 효성과 고객사 공동 전시부스를 방문해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4일 효성에 따르면 이날 조 사장은 전시회 현장의 고객사 임직원들과 즉석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조 사장은 섬유∙패션 산업의 비전과 효성의 동반성장 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고객사 임직원들은 시장 개척의 어려움과 향후 효성에게 바라는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조 사장은 "효성이 글로벌 섬유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효성의 원사를 구매해 준 고객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며 "수출 등 판로개척이 힘든 중소∙중견 기업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효성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4월 초 스스로의 힘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운 고객사들의 원단을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판매를 대행하기 위해 TF팀을 신설, 우수한 품질에도 인지도가 낮아 영업활동이 어려웠던 고객사 제품의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객사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효성의 섬유 공급량이 증가해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전국 주요 거점별로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진행하는 등 고객사와의 교류 증진도 강화하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효성과 고객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와 상호 간 개선점 도출, 우호적인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크레오라 워크숍 등의 모임을 통해 고객사에 최신 섬유 기술 동향을 공유, 고객사가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특히 국내외 전시회에 고객사들과 동반 참여해 고객사들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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