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산지생태축산농장 시범조성 사업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산지생태축산농장 시범사업은 국내 축산업의 규모화·전업화 등 생산성 위주의 양적 성장 추구로 환경 및 질병문제 등이 유발됨에 따라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한 질적 성장 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첫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조천 새마을축산계 공동목장’이 사업대상자로 선정(전국 7개소)되어 초지보완, 종자구입, 조사료생산장비,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등 6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초지조성·방목기술·경영 및 민원 지원 업무 등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지생태축산’이란 유휴 산지를 활용한 방목 축산을 통해 동물복지와 농가소득을 동시에 고려하고, 환경친화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형태로서 산림 본래의 기능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임간초지를 기반으로 조사료의 증산 및 생산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동물복지, 관광체험 등 다양한 효과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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