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유증 날리는 방법은? 30대는 ‘입고’ 20대는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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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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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명절 후유증을 쇼핑으로 달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쇼핑 품목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가 10~11일 구매 성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일 대비 59%, 추석 당일인 8일에 비해서는 134%나 상승했다. 

쇼핑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풀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20대와 30대 여성의 구매 품목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30대 여성의 경우 10~11일 의류 판매량이 추석 이전(4~5일) 대비 198% 증가하며 전체 상품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재킷, 블라우스, 니트 등의 가을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보정속옷을 비롯한 체형 관리 제품 판매량도 95% 증가했다. 각종 명절 음식으로 찐 살을 관리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명절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20대가 추석 후유증 극복을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것은 피부관리 제품이었다. 기초 화장품, 마스크 시트 등 피부관리 제품 판매량이 추석 이전 대비 153%나 급증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92%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색조 등 메이크업 제품 역시 60% 정도 늘었다. 

이용석 아이스타일24 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명절 직후 여성의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등의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 캐주얼 정장 판매량은 60% 증가하는 등 증가폭이 여성 상품군과 비교할 때 크지 않다”며 “이에 명절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려는 여성고객들을 위한 기획전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21일까지 ‘총알배송 SURPRISE 쇼킹위크’를 진행한다. 르샵(LeShop), 폴햄(POLHAM), 코데즈컴바인(codes combine) 등의 브랜드 특가 판매와 함께 1만원 이상 상품에 대해서는 무료배송, 온라인독점 쿠폰 등의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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