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풍년'… 알짜배기 분양 단지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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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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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올 가을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풍년’이다. 본격적인 시장 개막을 앞두고 1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파악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분양 성수기라 불리는 9월~11월까지 전국에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는 총 122곳, 95,3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59곳, 37,009가구 △광역시 22곳, 17,647가구 △지방도시 41곳, 47,36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9월 1일,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 청약제도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가을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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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는 “9.1대책 발표로 가을 분양 시장에서 인기 지역, 인기 단지의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가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분양 단지의 입지와, 상품, 가격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청약에 적극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 213가구(전용 59~164㎡)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 49가구(전용 59~144㎡)도 이달 중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총 1,244가구(전용 33~138㎡) 규모의 ‘경희궁 자이’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상반기 청약 성적이 좋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이 많아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시에서는 세종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2-2생활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은 2-2생활권 P2구역에서 1,694가구(전용 59~133㎡) 규모의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중심상업지역이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하며, 초∙중∙고교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신설된다. BRT 정류장도 인접해 교통 환경도 탁월하다.

부산에서는 부산의 행정 중심지라 불리는 연제구 연산동에 포스코건설이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를 9월 분양 한다. 부산 시청 바로 옆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 216가구(전용 59~84㎡), 오피스텔 230실(전용 29~64㎡)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위치하는 초역세권 단지인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는 인근에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해 직주근접의 도심 시티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멀티주거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 내 게스트룸, 비즈니스 라운지, 실내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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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 투시도]

[포스코건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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