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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펩타이드,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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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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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교수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서 나온 유래된 펩타이드가 여드름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8일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송인성 교수팀, 조선대학교 박윤경 교수·류순효 박사와의 공동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으로부터 유래된 펩타이드 ‘HPA3NT3’을 여드름균에 감염된 사람의 피부 각질과 쥐에 투여했다.

24시간 후 변화를 관찰한 결과 사람의 피부 각질에 있던 여드름균이 세포독성 없이 파괴됐다. 세포독성은 세포자살이나 괴사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쥐의 경우 여드름균 수뿐 아니라 홍반과 염증 부위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HPA3NT3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기존 치료제와 치료기술에 펩타이드 치료술이 접목된다면 중증도 여드름 치료와 여드름 흉터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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