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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고분군발굴조사‘ 학술 자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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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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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고분군 발굴 현장사진. [사진=김해시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대성동고분군.

23일 대성동고분박물관에 따르면 지속적인 학술 연구 및 정비 활동을 통해 세계유산적 가치 상승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8차 학술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지석묘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지난 6월 23일부터 9차 학술발굴을 실시하고 있다.

대성동 지석묘는 가락국이 성립되기 이전 사회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조사 성과를 오는 25일 오후 2시 김정완 국립김해박물관장 등 3명의 자문위원과 관련학자, 시민 등에 공개한다. 금번 발굴에서는 가야시대 대형목곽묘 2기와 석곽묘 1기, 청동기시대 분묘 2기 등이 조사됐다.

특히 대성동고분군에서는 처음으로 5세기 중엽의 대형목곽묘가 확인돼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남정 이후부터 대성동고분군에 대형무덤이 축조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세기 후엽의 대형목곽묘에서는 덩이쇠(鐵鋌)를 4m정도 깔고 그 위에 시상석을 놓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는 등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

청동기시대 대형분묘의 발굴성과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학술 자문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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