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에 ‘계란 투척’ 김성일 시의원, 구속영장 청구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변경에 반대하는 경남 진해구 출신 김성일 시의원이 9월16일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오른쪽)이 16일 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안상수 시장에게 날계란을 투척해 파장을 일으켰다.[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날계란을 투척한 김성일 시의원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16일 시의회 본회의 도중 안상수 시장에게 날계란을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상해)로 김성일 창원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창원시가 NC구단의 야구장 입지를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마산 종합운동장으로 바꾼 데 불만을 품고 창원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열린 안상수 시장을 향해 날계란 2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시장은 오른쪽 어깨 아래 팔뚝에 계란을 맞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은 창원시 부시장, 실·국·사업소장 27명이 계란투척 사건이 터진 다음 날 김 의원을 고발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하루 김성일 의원을 불러 계란을 던지게 된 경위 등 진술을 들었다.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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