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방서가 지난달 30일 석수동 아파트 단지 주변 주택가에서 초대형 말벌 집을 2시간여 작업끝에 무사히 제거했다.
올 들어 8·9월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잇는 가운데 안양의 한 주택가에서 초대형 말벌집 (가로100㎝ 세로 90㎝)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지금까지 별별 출동을 다해 봤지만 이렇게 큰 벌집은 처음이라며, 우선안전을 위해 사람의 접근을 차단 한 뒤, 말벌들을 살충제로 모두 제거하고 벌집을 따는데 성공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특히 벌들 가운데서도 말벌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함부로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반드시 119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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