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대우조선 DSSC가 2005년에 설립되어 내년이면 창립 10주년이 됩니다”
전경중 대우조선 DSSC 부총경리는 13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14 하반기 옌타이(연태) 기업간담회’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전 부총경리는 “전세계적으로 조선경기가 어려워 대우조선 DSSC도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작년에 비하면 좀 나아졌다”며
“계속해서 본사물량에만 의존할 수 없어서 자체적으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DSSC는 한국 본사로부터 대형 선박용 블록과 육.해상 플랜트 관련 중간제품을 풍부하게 수주하고 있어서 중국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은 이날 옌타이 기업간담회를 열고 참석한 기업인들과 한중경제현황, FTA진행상황, 기업경영의 애로사항 등을 함께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중국연구소,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 아시아나항공, 동양기전, 에스엘, 한중훼리, 오쿠전자 등의 기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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