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에 도내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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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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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부터 총 55억 원 투입…23일 관련 시·군 워크숍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15년 문화특화지역조성 국비공모 사업’에 천안시 문화도시와 당진시 기지시마을 등 총 4개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특화지역조성 사업은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해 정주가치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 사업으로 문화도시 분야와 문화마을 분야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도는 이번 공모 사업 신청에 앞서 대상지에 대한 사전조사와 치밀한 사업계획 수립 실시해 문화도시 부문에서는 전국 6곳 중 1곳, 문화마을은 전국 11곳 중 3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천안시에는 5년간 총 37억 5000만 원이 투입돼 도시 문화허브 구축 및 원도심 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마을로 조성하는 ▲당진시 기지시마을(기지시 줄다리기 문화 관광사업화 추진) ▲홍성군 고암예술마을(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을 활용한 예술가치 프로그램 개발) ▲예산군 의좋은 형제 마을(대흥 옛이야기 활용 창작문화 프로그램 운영)은 3년간 각각 6억 원이 투입돼 마을문화 재생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을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역량강화교육,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창의인재 육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성장구조를 도입해 중간평가를 실시해 우수 도시·마을에 대해서는 각각 2억 원과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화 다양성을 확보하고 문화로 성장·발전하는 공동체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지역 문화 자원을 개발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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