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어린이들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스웨덴에서 매년 발표되는 '세계어린이상'을 노벨평화상 수장자로 선정된 파키스탄의 교육활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수상하게 됐다고 주최 단체가 발표했다.
세계어린이상은 스웨덴적십자 등 8개 단체가 모여 만든 비영리 인권단체 '어린이세상'이 2000년에 제정했다.
또 세계어린이상은 매년 3명의 후보가 선정되고, 그 중에서 '글로벌 프렌즈'에 등록한 전 세계 어린이들이 투표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 세계어린이상 수상자 선정 투표에는 전 세계 200만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세계어린이상 수상자에게는 활동자금으로 5만달러(약 5000만원)이 지원되며 29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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