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화제다.
아나필락시스는 어떤 물질에 노출되어 과민하게 된 후 발생하는 면역학적인 기전에 의한, 급격하고도 전신적인 신체 알레르기 반응이다.
원인이 되는 물질이 도입되는 경로, 도입된 속도, 과민한 정도와 양에 따라 반응의 증세가 다르지만 대체로 수분 내에서 수시간 이내에 반응이 생긴다.
가장 흔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가려움·홍반·두드러기 등 피부 반응이며, 심하면 혈관 부종(안면이 붓는 증세)이 생기게 된다. 이것보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더 심하면 후두 후두개염 부종까지 생겨 기도 폐색으로 질식을 일으키거나 기관지 수축으로 호흡 곤란과 흉부 압박감을 초래해 어지럼증, 실신, 심지어 혼수상태까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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