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대본 보는 모습까지 섹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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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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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그룹에이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 중인 주원의 연기 열정이 촬영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신재원, 연출 한상우·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2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연기 열정이 돋보이는 주원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휘자석에 서서 악보와 대본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주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손에 들고 있는 연필과 진지한 눈빛이 드라마를 향한 그의 열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섭렵했던 차유진(주원)은 슈트레제만(백윤식)과 설내일(심은경)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평생 꿈인 지휘자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떨거지인 줄만 알았던 S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사실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 줄 아는 남다른 감성의 소유자들임을 깨닫게 된 차유진은 닫혀 있던 마음을 활짝 열고 단원들과 소통할 줄 아는 지휘자로 거듭났다. 지휘자가 왜 중앙에 있는지 아느냐는 슈트레제만의 질문을 몸소 깨닫고 가슴으로 이해하게 된 것.

주원은 뛰어난 재능과 완벽한 비주얼에 인간적인 면모까지 더하게 된 차유진에 녹아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빠듯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마치 시험공부라도 하듯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다. 6개월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휘와 바이올린,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던 주원의 성실함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6회 방송에서 차유진은 늘 귀찮게 생각했던 설내일을 자신도 모르게 신경 쓰는 것도 모자라 갑자기 등장한 이윤후(박보검)에 불안함을 느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이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3일 방송될 7회에서는 슈트레제만과의 협연과 S오케스트라와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유진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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