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에볼라 차단 조치로 북 -일 스포츠 교류 연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04 18: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일 스포츠 교류 시합이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북한 당국의 외국인 입국자 격리 조치로 급거 연기됐다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체육대는 학생 등 68명이 6∼9일 평양을 방문, 조선체육대와 축구·배구 교류 시합을 남녀별로 가질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를 통해 "에볼라 감염 대책으로 외국인 입국자는 21일 간 격리된다"고 갑자기 통보해 왔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측은 방북을 일단 단념, 대신에 중국 베이징체육대와 원정 시합을 하기로 했다. 일본체대의 북한 원정은 재작년 가을 시작돼 올해가 세 번째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북한 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복수의 여행사도 북한의 에볼라 차단 조치와 관련, 지난달 23일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정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