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노홍철 음주운전 단속과 관련해 디스패치 음모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디스패치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디스패치 측은 "노홍철이 적발된 시간은 7일 오후 11시 55분쯤이다. 채혈이 끝난 시간은 8일 1시 40분쯤으로, 최초 단속부터 채혈 측정까지 2시간이 걸린다. 디스패치가 도착한 시간은 1시 50분쯤이었다"고 설명했다.
디스패치는 노홍철이 경찰에 적발된 7일 오후 11시 55분이 아닌 채혈이 끝나고 8일 새벽 1시 50분쯤 경찰과 대면하고 노홍철의 모습을 찍은 것. 이를 모르던 네티즌들은 디스패치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을 어떻게 알고 사진을 찍었느냐며 음모론을 거론했다.
특히 디스패치가 이날 생일이었던 모델 장윤주와 노홍철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해당 장소에 나타났다는 의혹도 제기돼 지난 9일 장윤주 소속사는 해명하기도 했다.
장윤주 소속사는 "장윤주가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을 맞지만, 노홍철과 전혀 관련 없는 지인들과의 모임이었다. 생일 파티 자리에 없었고 장윤주와 노홍철은 그날 만나지도 않았다. 장윤주의 생일이 사건 당일과 겹쳐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노홍철 디스패치 논란에 네티즌들은 "디스패치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과정 밝혔네" "노홍철 디스패치 논란에 장윤주 소속사 해명까지? 속 터지겠네" "장윤주 소속사 해명, 노홍철과 관련은 없구나" "디스패치, 노홍철 논란 진작에 입장 밝히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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