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수출은 한수원 직원이 중국 현장에서 2주간 운영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지원에 앞서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 엠발세 원전, 2012년 캐나다 젠틸리-2 원전과도 월성1호기 설비개선공사 경험기술 제공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건을 포함해 같은 기술 분야에서만 그 동안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기술수출 대상인 제어용전산기는 발전소 주요기기를 자동제어하는 설비로, 지난 30년간 월성1호기 운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운영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진행된 월성1호기 설비개선과정에서도 전 세계 같은 노형의 원전 중 최초로 전산기를 성공적으로 전면교체 완료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4월 동북아 3국 원전운영사간 안전 공조체계 기반 구축을 위해 일본 간사이 전력 및 중국 CNNP사와 기술․인력․정보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친산원전은 CNNP가 소유한 원전으로 이번 기술지원은 MOU의 첫 가시적인 이행이자 중국 원전의 운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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