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사정기구연합-ILO-노사정위원회 공동컨퍼런스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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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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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세계 노사정기구 대표와 국제노동기구가 한국에 모여 최소한의 사회보장 이행과 보장수준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20일부터 이틀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 ,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은 한국의 노사정위에 해당하는 각국의 사회적 대화기구 연합체로, 70여 개 나라가 가입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에브게니 벨리코프 AICESIS 의장과 이사벨 오르티스 ILO 사회적보호국장, AICESIS 소속 31개 나라의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를 비롯해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노총(ITUC), 세계사용자기구연합(IOE)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보호최저선 이행 촉진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사회적보호최저선이란 빈곤완화와 의료보장, 사회적 배제 차단을 위해 각국이 규정한 기초사회보장방안을 일컫는다.

AICESIS에 따르면 세계인구의 27%만이 포괄적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부 혜택만 받거나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이틀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은 각국 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사회적 보호 시스템이 확립되는 데 사회적 대화기구가 적극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콘퍼런스는 각국의 사회적 보호 확립을 위해 사회적 대화와 소통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콘퍼런스 공동주최자인 김대환 노사정위 위원장은 "사회적보호최저선 이행과 세계경제회복을 위해 전세계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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