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전하진(경기 성남분당을) 의원은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SERA인재개발원 대표 등의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현재 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 의원은 서라벌고, 인하대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밴드 활동을 한 전 의원은 2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2학년~대학 2학년까지 기타를 쳤다”며 “대학교 때는 인하대 INDKY(인드키) 그룹에서 2기 베이스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은 사회를 바라보는 가치관에도 영향을 가져왔다. 전 의원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1~2시간 (공부를) 했다고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느 순간 점프업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의원은 단지 ‘공부’ 문제만 강조하지는 않는다. 그는 “음악이든 스포츠든 일이 됐든 ‘엘리먼트’를 경험하는 순간, 본인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삶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저는 학교 다닐 때 음악을 통해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현재 선봉에 서서 추진 중인 한국형 실리콘밸리(K밸리) 구상에 대해서는 “아직도 SOC(사회간접자본)에 돈을 쓰지 연주자 또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투자를 안 한다”며 “창조경제라는 것은 기존 자원을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출생(56) ▲서라벌고 ▲인하대 산업공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전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제19대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디지털정당위원장 ▲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 대표 ▲국회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간사 ▲K밸리 포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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