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델 교수는 지난 1980년 최연소로 하버드대에 임용돼 1982년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논문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여년간 1만4000명 이상의 하버드생이 수강한 명강의 ‘정의’가 2011년 EBS 방송을 통해 소개되고 저서인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이 ‘정의’ 열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샌델 교수는 숭실대에서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를 주제로 한 시간 가량 강연한다.
한헌수 총장은 “이번 석좌강좌의 초청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제시하는 정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장차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숭실인들에게 큰 도전과 동기부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여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숭실석좌강좌는 동문기업인 캐럿글로벌 노상충 대표의 후원으로 매년 한 차례 개최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미 프리스턴대 교수(제1회, 2012년), 게리 하멜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제2회, 2013년)가 연사로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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