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산시의 이번 순위는 2002년 권익위에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청렴도 상위권 기관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0, 2011년 최하위에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한 점에서 그 성과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부산시의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었던 것은‘청렴’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실제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결과로 보여 진다.
올해 부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통제 인프라 개선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근원적 제도 개선 △청렴의식·문화 개선 및 확산 △청렴활동 평가 및 환류와 관련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부패발생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취약업무에 대한 통합서비스 지원 시스템인 고객불만제로시스템을 16개 구·군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금융·유관기관과 연계된 모니터링(청백e)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SNS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채널과 8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대상 확대, 계약정보 공개시스템 개선 등 자발적 정보공개를 적극 추진했다.
이 외에도 △익명보장 제보 시스템인 청렴소리함 운영 △기동감찰반 운영 △내부청렴강사를 통한 청렴교육 지원 △부서장 성과와 연계한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기관 간 청렴컨설팅 등 청렴파트너 운영 △구․군 대상 반부패 경쟁력 평가 실시 △청렴실천 우수사례 선발 △청렴 동영상 및 CF 제작 홍보 등 청렴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시정 전반에 걸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권익위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청렴수준 향상 모델로 부산을 소개할 정도로 우리시의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었던 바탕에는‘청렴도시 부산’을 위한 시민들의 애정 어린 질책과 따뜻한 격려, 그리고 무엇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청렴 1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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