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용 고온적응성 품종 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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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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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일 일본바이어 초청 세미나…절화국화 수출증대 방안 모색 -

▲국화 예스송[사진제공=충남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5일 예산국화시험장에서 일본 수입업체 바 이어 초청 세미나를 열고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시마트레이딩의 하세 요시히로 바이어가 ‘충남산 국화 수출브랜드 향상을 위한 품질관리’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서 요시히로 씨는 “세계적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여름철에 지나친 고온이 형성돼 국화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최근 8, 9월에 화훼소비가 줄고 있어 고온적응성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시히로 씨는 엔화가 급락해 일본으로의 농산물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게 위해 철저한 자기농산물 품질관리로 해외시장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요시히로 씨와 예산국화시험장 관계자들은 태안의 ‘아다람’사를 방문해 국화 보존화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충남산 보존화 수출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태안군 및 당진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국화 수출작목회원들과 2015년 절화국화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

 예산국화시험장 박하승 연구사는 “충남산 국화가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수출작목반 단위에서 자기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 수입업체와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판매단가를 올리는 것은 물론, 수출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라미’, ‘예스송’ 품종은 매주 3000주씩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올해보다 50만 본이 증가한 200만 본을 목표로 수출대행업체와 계약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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