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지난 17일 후강퉁 제도 시행 이후 이달 3일까지 홍콩증권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중국평안보험이라고 밝혔다.
중국평안보험의 거래대금 54억 위안이었고, 이 기간 수익률은 23.54%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상위 10개 종목은 중국평안보험, 대진철도, 상해자동차, 초상은행, 공상은행, 중신은행, 중국태평양보험그룹, 귀주모태주, 상해포동발전은행, 중국인수보험이었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팀장은 "후강퉁 거래 상위 종목의 수익률을 보면 이번 상승장이 은행, 보험, 증권의 트로이카 종목이 이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주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배당수익률도 높아 금융주 위주의 상승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상해자동차 및 청도하이얼, 중국건축, 내몽고이리실업그룹 등의 종목에 대한 관심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