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방을 순시하면서 '뉴노멀'(New normal·新常態) 시대 경제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지난 13일 처음으로 연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제에 참석하고 나서 14일까지 장쑤(江蘇)성 난징시와 전장(鎭江)시를 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15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경제발전의 '신창타이'(新常態)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 건설과 개혁 심화, 의법치국(依法治國) 등을 통해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새 국면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 등 최고지도부는 지난 9~11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 속 발전)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발전의 질과 효과 제고를 중심으로 경제발전의 신창타이 시대에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은 또한 전장시의 '저탄소 도시' 건설과 관련한 보고를 들은 뒤 "생태환경 보호와 생태문명 수준 제고는 국가적인 발전방식 전환과 구조조정의 중요한 내용"이라며 "경제는 물론 생태문명도 한 계단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농촌의 번영과 농민의 안정된 생활이 없이는 국가 현대화를 달성할 수 없다"며 농촌 현대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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