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15일 고(故) 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서울 청담씨네시티 MCUBE관에서 ‘LP음감회’를 개최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를 맡았던 류근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감회는 약 150여명의 팬들과 함께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류근 시인은 리마스터링 앨범의 기술적 차이점과 고 김광석에 대한 추억 등으로 음감회를 시작해 각각의 곡에 얽힌 사연과 평소 알기 힘들었던 김광석의 스토리를 조명하며 보다 흡입력 있는 음감회로 만들어갔다.
김광석의 4집 앨범은 국내 100대 명반으로 선정될 만큼 명곡으로 가득하다. 관객들은 주인공을 만날 수 없는 음감회었지만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김광석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인디뮤지션 라이너스의 담요와 가수 김필의 헌정공연도 진행됐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라이너스의 담요 보컬 연진은 담담히 ‘서른 즈음에’를 불러 호평을 받았으며, 김필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열창해 객석을 사로 잡았다.
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앨범은10 곡의 수록곡 모두 원본 녹음테잎을 멀티파일로 복원한 뒤 새롭게 믹스와 마스터링 작업을 거쳤다. 지난 11월 3천장 한정 예약판매를 실시한지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엠넷닷컴, 멜론, 지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김광석 ‘LP 음악감상회’는 편집 과정을 거쳐 엠넷닷컴(www.mnet.com)에서 다시 보기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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