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도 질소 과자…고래밥, 2g 늘리고 생색" 소비자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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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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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사진 출처=해당글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질소 과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도 예외는 아니었다. 15일 아고라에 “질소 봉지 사주실 건가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최근 이슈가 된 허니버터칩 역시 질소 과자”라면서 “언제까지 마케팅에 속아서 낚이고 사줄 건가? 기업이 이러니까 소비자를 호구로 보고 질소 봉지를 돈 받고 파는 것”이라고 했다.

해태제과 측은 이에 대해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감자칩보다는 허니버터칩의 중량이 많은 편”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과자 양을 늘렸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오리온 고래밥 사진을 올리며 “양을 늘렸다더니 2g 늘렸다”고 분개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글쓴이는 과자를 질소 봉지라고 칭하면서 “대학생이 질소 봉지들을 사고서 배를 만들어 한강 건넜던 기억이 난다. 이 사건을 본 뒤로 질소 봉지 끊었다”고 했다.

15일 올라온 이 글에는 벌써 272명이 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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