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 최대 수혜지로 급부상…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6개역사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7 11: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의 6개역사가 확정 고시된다. 신설될 6개 역사중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역사가 포함돼 있어, 별내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지로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주목을 받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계획을 담은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18일 확정 고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다산진건지구와 다산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 도시로,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사업으로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 수용인구 약 8만5,000여 명, 약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별내선은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 전철이다. 1조 2천 8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개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2015년말 공사 시작해 2022년 준공될 별내선 연장선이 완공될 경우, 특히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강남까지 30분내에 이동이 가능해져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리게 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강점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지난 6월과 11월에 있었던 아파트 용지 판매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지난 6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311,645㎡)를 6,002억원 완판에 이어, 지난 11월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6개 필지(357,238㎡) 역시 최대 119대1 경쟁율로 9,613억원에 전량 매각 완료한 바 있다.

약 3만여세대가 공급되는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내년 3월, 경기도시공사가 대림건설· 롯데건설과 함께 민간공동으로 추진 중인 전용면적 60~85㎡의 총 2,800여세대의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것으로, 별내선 연장뿐만 아니라 서울시 경계와의 거리가 5㎞에 불과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경춘로를 이용해 쉽게 서울로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남양주 제2시청, 경찰서, 교육청 등의 공공기관 중심의 행정타운 완성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도 두루 갖췄다.

여기에 한강 지류인 왕숙천 홍릉천의 수변 경관과 문재산 황금산의 천혜 자연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생태적 주거타운과, 문화 교육환경도 우수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택지조성 공사가 한창인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지난 1월에 진건지구가 착공했고, 지난 9월 지금지구를 착공해 2018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고필용 다산신도시 사업처장은 “아파트 용지공급시에 건설업계의 다산신도시의 강점에 대한 판단과 더불어,별내선 연장선 확정으로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에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