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이상혁·김보라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 한국 여성의 우울증을 문화의 관점으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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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김보라 교수가 최근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됐다.

이상혁, 김보라 교수의 논문은 ‘(한국 여성의 오래된 우울과 불안)’으로 미국 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14년 6월호에 개재됐다.

이 논문은 한국 여성의 우울과 불안을 연구하였으며, 우울장애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한국 문화에서는 본인의 스트레스 및 내적인 갈등을 직접적인 감정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돼 있는 경우가 많은 대신 통증이나 감각 이상 등의 신체 증상으로 표현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화병’이다. 즉, 한국의 문화 및 정서상의 특징을 반영한 우울장애에 대해서 기술함으로써, 한국 여성의 우울과 불안을 문화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보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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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생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6년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설립한 기관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선정, 국내의 연구자들에게 소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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