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유일한상에 김모임 전 복지부장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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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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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임 연세대 명예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유한양행은 제11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모임(79)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모임 전 장관은 평생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며, 인류 보건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전 재산을 후학양성을 위해 모교에 환원했다.

김 전 장관은 1959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국내 간호사 최초로 박사학위(보건학)를 취득했다. 이후 40여 년간 모교인 연세대에서 간호대학 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썼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간호정책고문으로 인류 보건 향상을 위해 활동했다.

학자의 길 외에도 제11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1998~1999년)을 역임하면서 정치 및 행정가로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

유일한상은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제도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 받아 유일한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한편, 제11회 유일한상은 내년 1월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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