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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터키에 농자재 수출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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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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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수출기업 10개사 참여 계약 450만 달러, 상담 1100만 달러 성과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내 우수 중소 농자재 기업들이 지난 3일~6일까지 4일간 터키 안탈리아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된 유라시아 최대 농업 전시회인 ‘Growtech Eurasia 2014’에 참가, 총 399건의 상담을 통해 계약 452만 달러, 수출상담 1093만 불의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린아그로텍(경산 곤충성페로몬트랩), 다인산업(예천 과수유인자재) 등 도내 농업 관련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열띤 수출 상담을 벌였으며, 경북기업관을 구성해 30여종의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기업별 바이어 30여명이 부스를 방문,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초보기업인 다인산업(과수유인자재)의 경우 농자재관련 현지 바이어가 전시회 기간 3일 동안 방문해 상담 및 직접 과수현장을 안내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내달 13만 달러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부직포 기계를 생산하는 ㈜부광테크의 경우 카본 화이바 생산 라인을 희망하는 바이어가 직접 공항까지 찾아와 미팅을 가지고 내달 150만 달러의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개최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로 한류열기가 통상으로 확대되어 터키시장을 통한 실크로드 국가 공략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 한해 총 50여회의 수출마케팅사업에 500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해 계약 5419만 불, 수출상담 2만755만 불의 성과를 올렸다.

김중권도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2014년 실크로드 거점지역인 터키를 통해 농자재 수출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문화와 통상을 접목한 실크로드길 위에 통상의 길을 놓는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을 확대해 수출목표 700억불 목표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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