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겉으로 보이는 강고한 이미지와 달리 ‘협상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화합력과 친화력이 좋다. 이 위원장은 17대 국회에서 초선 의원임에도 당시 법사위 간사 겸 법안소위위원장을 맡아 법원과 검찰 간, 여야 간 첨예한 갈등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던 사법개혁안을 통과시킨 주역이다.
소아마비 장애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사법시험(34회)에 당당히 합격해 변호사로 활약하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내리 같은 지역구에서 3선을 이뤘을 정도로 지역 기반과 지지도가 탄탄하다. 다만 18대 총선에서는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자유선진당으로 재선에 성공한 뒤 다시 친정인 민주통합당으로 복당하기도 했다.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공감 제2본부장직과 대전선대위 상임위원장인 중책을 맡았다. 문 후보가 대선 경선 후보일 때는 유일하게 3선 의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고 강성 이미지가 크지만,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성품이라 여야 모두에서 존경 받는 야당 의원 중 한 명이다. 19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 선출 당시에도 “이상민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것이 법사위 의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1958년 대전 출생 △충남대 법학과 졸업 △사법고시(34회) 합격 △대덕대·우송대·충남대 겸임교수 △한국기자협회 법률고문 △제 17·18·19대 국회의원(대전 유성구) △열린우리당 의장경제특보·인권위원장·정책위 제1정조위원장(법사·행자)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제19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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