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공공임대리츠 3호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우량자산유동화증권(P-ABS) 일부를 개인 대상으로 공모한다. 공모 금액은 200억원 상당이다.
국토부는 이미 1700억원 상당의 P-ABS를 기관에 판매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P-ABS는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P-ABS는 공공임대리츠가 차입한 민간자금에 대한 대출채권에 대한주택보증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붙여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이다. 대주보가 원리금을 보증하고 시중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이자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공임대리츠 3호는 투자를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용지인 화성 동탄2신도시, 파주운정·안성아양지구, 대구테크노폴리스에 10년 공공임대 주택 500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공공임대리츠 1·2호 사업을 통해 사업 차입금 중 3100억원을 P-ABS 형태로 조달해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한 바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3개 리츠로 12개 지구에 1만2146가구를 공급했다. 올해는 1만6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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