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확률 50-1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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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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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 4-1로 우승 후보 1순위…제이슨 데이·버바 왓슨·애덤 스콧·조던 스피스는 15-1

타이거 우즈가 2주전 열린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그는 당시 82타를 쳤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시즌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확률이 50-1로 낮아졌다.

미국 라스베이가스의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가스 슈퍼북’은 우즈가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확률을 2주전에는 12-1로 비교적 높게 봤으나 1주전에는 20-1로 낮게 책정했고, 우즈가 지난주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첫날 기권한 바람에 지금은 50-1로 더 낮췄다.

우승 확률 50-1은 ‘우즈가 우승한다는데 1만원을 걸고 우즈가 실제 우승할 경우 50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만큼 우즈의 우승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우즈한테 거는 사람이 적어 배당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요컨대 앞 숫자가 클수록 우승 확률은 낮아진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대회 통산 5승,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15승을 노린다. 그러나 현재 세계랭킹 62위로 처져있다. 이는 1996년 10월5일 이후 근 20년만의 최저다.

마스터스 우승 후보 1순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우승 확률은 4-1이다.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남자골프 역사상 여섯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는 마스터스 우승 확률 15-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애덤 스콧(호주)과 같은 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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