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한국감정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33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47% 올랐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수도권(0.15%)은 서울·경기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방(0.07%)은 전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기(0.17%), 제주(0.15%), 서울(0.15%), 대구(0.14%), 충북(0.13%), 충남(0.11%), 경남(0.10%), 강원(0.09%) 등의 순으로 전남(-0.1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15%)은 강북(0.13%)과 강남(0.16%) 지역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7주 연속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0.35%)·노원(0.30%)·서초(0.22%)·강동(0.22%)·성동(0.2%)·양천(0.17%)·도봉(0.16%)구 등이 상승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0.14%), 건축연령별로는 20년 초과(0.14%) 아파트의 상승폭이 컸다.
전세가격(0.16%)은 수도권 중심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봄철 이사 및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수도권(0.24%)은 서울, 경기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7%)은 전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5%), 경기(0.25%), 제주(0.21%), 충북(0.20%), 인천(0.14%), 대구(0.13%), 강원(0.12%), 경북(0.09%) 등이 올랐고, 전남(-0.08%), 세종(-0.02%), 대전(-0.02%)은 내렸다.
서울(0.25%)은 강북(0.21%) 지역과 강남(0.29%) 지역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권은 다음 달부터 이주가 본격화되는 재건축 단지 인근 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48%)·서초(0.42%)·강남(0.41%)·노원(0.37%)·강동(0.34%)·동대문(0.3%)·도봉(0.27%)구 등이 올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135㎡ 초과(0.25%), 건축 연령별로는 5년 이하(0.29%) 아파트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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