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의 아들이자 중국 유명 배우인 방조명(房祖名 팡쭈밍)이 출소했다.
중국 시나연예(新浪娛樂)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무렵 출소한 방조명이 1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흡입이라는 경솔한 행동에 대한 사과메시지를 전했다. 방조명은 두 차례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대마초 흡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조명은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는 말을 시작으로 "마약흡입으로 체포된 뒤 아버지 성룡이 대신 사과했다는 말에 힘들었다"며 "이미 나는 성인인 만큼 가족이 사과할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사과를 했어야 했다"고 부모님에 대해 죄송한 마음도 드러냈다.
방조명은 지난해 8월 대마초 흡입 및 장소 제공혐의로 징역 6개월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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