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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하이 페닌술라 호텔 내 라 페를라 매장/ 출처= 라 페를라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2/16/20150216093512409198.jpg)
[사진= 상하이 페닌술라 호텔 내 라 페를라 매장/ 출처= 라 페를라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중국 정부가 사치품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은밀한 사치’인 고가의 속옷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에서 이탈리아의 라 페를라(La Perla)와 영국 에이전트 프로보카터(Agent Provocateur) 등 유명 고급 속옷 브랜드들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라 페를라는 지난해 중국과 홍콩, 대만에 있는 매장 14곳에서 역내 매출이 42% 늘었다. 지난달 새로 오픈한 상하이 라 페를라 남성 전용 매장에서는 200달러짜리(한화 22만원) 실크 팬티와 3000달러짜리(한화 328만원) 실크 가운도 선보였다.
중국에 있는 에이전트 프로보카터 매장 4곳의 매출은 전망치보다 적어도 25%를 넘어섰다. 1475위안짜리(한화 25만원) 시어 브래지어와 레이스가 달린 1940위안짜리(한화 34만원) 검정 브래지어가 인기 상품이라고 에이전트 프로보카터 베이징 매장의 판매원은 설명했다.
컨설팅회사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중국 책임자 닐 왕은 “2012년부터 300위안(한화 5만원)이 넘는 브래지어 등 고급 란제리 판매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란제리 판매의 30%를 차지했다”고 해당 매체에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명품 란제리 업체들은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의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중국에 매장 9개를 열었다.
중국 시장에서 고가의 유명 속옷 브랜드가 활개를 치는 데는 뷰티, 생활 방식, 그리고 성에 관한 인식의 변화가 한몫했다. 컨설팅회사 민텔의 아시아태평양 연구책임자 매튜는 “중국 여성 몇몇은 속옷을 포함해 어떤 옷을 입어야 더 성적 호감을 살 수 있을지 염두에 둔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이탈리아의 라 페를라(La Perla)와 영국 에이전트 프로보카터(Agent Provocateur) 등 유명 고급 속옷 브랜드들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라 페를라는 지난해 중국과 홍콩, 대만에 있는 매장 14곳에서 역내 매출이 42% 늘었다. 지난달 새로 오픈한 상하이 라 페를라 남성 전용 매장에서는 200달러짜리(한화 22만원) 실크 팬티와 3000달러짜리(한화 328만원) 실크 가운도 선보였다.
중국에 있는 에이전트 프로보카터 매장 4곳의 매출은 전망치보다 적어도 25%를 넘어섰다. 1475위안짜리(한화 25만원) 시어 브래지어와 레이스가 달린 1940위안짜리(한화 34만원) 검정 브래지어가 인기 상품이라고 에이전트 프로보카터 베이징 매장의 판매원은 설명했다.
컨설팅회사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중국 책임자 닐 왕은 “2012년부터 300위안(한화 5만원)이 넘는 브래지어 등 고급 란제리 판매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란제리 판매의 30%를 차지했다”고 해당 매체에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명품 란제리 업체들은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의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중국에 매장 9개를 열었다.
중국 시장에서 고가의 유명 속옷 브랜드가 활개를 치는 데는 뷰티, 생활 방식, 그리고 성에 관한 인식의 변화가 한몫했다. 컨설팅회사 민텔의 아시아태평양 연구책임자 매튜는 “중국 여성 몇몇은 속옷을 포함해 어떤 옷을 입어야 더 성적 호감을 살 수 있을지 염두에 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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