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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온라인 해외여행상품 판매 작년보다 60∼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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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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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긴데다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장거리 여행 급증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유대길 기자]



설 연휴에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연휴가 비교적 긴 데다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내린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전 한 달(1월16일∼2월15일)동안 해외여행 상품(호텔예약·패키지 등) 판매량은 작년 설 전후의 같은 시기(12월28일∼1월27일)에 비해 90%나 많았다.

패키지의 경우 여행 거리가 긴 미국·캐나다 지역 상품이 3배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국도 약 2배로 불었다. 괌·사이판·호주와 일본 패키지 판매 증가율은 각각 51%, 44%로 집계됐다. 홍콩·싱가포르·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권은 24% 늘어나는데 그쳤다.

G마켓측은 “긴 설 연휴 덕분에 장거리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옥션(www.auction.co.kr)의 최근 한 달(1월16일∼2월15일) 여행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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