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광명시와 광명경찰서가 서로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4일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와 합동으로 관내 전체 어린이집 390개소를 비롯한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을 폭행하는 등 보육시설 내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신고의무자인 보육시설 종사자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신고활성화 등 인식 전환계기를 마련 관내 아동학대를 근절하자는 취지도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에도 전문가를 초빙,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관내 390개 어린이집의 영아반 교사 905명이 참석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보육행정을 담당하는 광명시와 지난해 9월 관련법 제정으로 사건 발생 시 112로 통합된 경찰이 직접 수사하게 됨으로써 행정기관과 수사기관간 공동으로 개최했다.
교육은 실제 사례 위주로 아동학대의 사례 유형 및 특성과 시설 내 아동학대 조사시 유의사항, 신고의무자의 아동학대 범죄를 알게 될 경우 신고요령 등 보육시설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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