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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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야당의 인사청문회 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보이콧을 하지 말고 빨리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전향적으로 받아주길 요구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그는 이어 "박상옥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간 검찰에 있으면서 검사장까지 승진했던 분이고, 야당이 지금 와서 문제 삼는 부분은 청문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된다"면서 "우리 당은 거기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선 "3월에 임시회가 없지만, 공무원연금 개혁만큼은 원내 지도부에서 계속 챙겨서, 분과위와 공청회가 원활히 진행돼 기구가 좋은 안을 특위에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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