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9500t 대형화물선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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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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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마린 소속 '썬라이즈호'…주 2회 운항

  • 화물적체 해소와 물류개선 효과 기대

▲제주~인천항로에 추가 투입되는 대형RO-RO화물선인 9500t급 '썬라이즈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와 인천을 잇는 바닷길에 대형 RO-RO화물선이 추가로 투입, 정기적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인천항로에 조양마린 소속 9500t급 ‘썬라이즈호’가 추가 운항된다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 참사로 여객선이 끊기면서 제주~인천 항로에는 제양항공해운 소속 5900t급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가 지난해 9월 30일 취항, 운항되고 있다.

썬라이즈호는 케이에스헤르메스호와 교차 운항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200개, 화물차량 40대, 승용차 60대 선적이 가능하며, 주 2회 인천항로를 운항한다.

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와 인천항로에 강화된 안전기준 등으로 화물수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앞으로 여객선 및 화물선 추가 취항 노력 등 성수기를 맞은 제주해상물류 유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기항 RO-RO화물선은 부산 2척·목포 2척·인천항로 1척 등 현재 5척이 운항되고 있다.

이달에 목포 및 인천항로에 각각 1척의 화물선을 추가 투입되면서 그동안 여객선 운항취소 및 휴항 등으로 화물처리가 지연된 화물에 대한 적체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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