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국제선 웹·모바일 항공권 서비스 실시…길게 늘어선 줄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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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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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일본노선부터 시범운행 후 전 국제선 노선 확대 예정

항공업계가 ‘국제선 웹·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에서 줄을 서서 탑승권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항공업계가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발권 가능한 웹‧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앞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받기 위해 공항에서 길게 줄을 서는 불편함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일부터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웹‧모바일 항공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제선 웹‧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전에 원하는 좌석을 지정하고, 직접 출력한 웹 탑승권 또는 모바일 탑승권을 들고 탑승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탑승수속을 위해 공항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승객이 직접 집이나 사무실에서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은 탑승권을 출국장 앞 보안요원에게 여권과 함께 제시 하고 탑승권 바코드를 스캔 한 후 보안 검색대로 이동하면 된다.

위탁 수하물이 있는 경우에는 공항 내 웹‧모바일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수하물 위탁 후 탑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본노선부터 시범 운행한 후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단 미국 교통안전청의 보안 규정에 의해 미주행 항공편에 한해서는 기존과 같이 웹·모바일 체크인 후 교환증을 출력해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금번 국제선 웹‧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도입하게 됨에 따라 정보기술(IT)을 선도하는 명품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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