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서 봄꽃 개화 시기가 관심을 모았다.
예년보다 포근했던 겨울 탓에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1-2일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개나리는 3월 15일 제주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남부지방에는 16일-25일, 중부지방 3월 25일 - 4월 2일 경에 꽃망울을 볼 수 있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빠른것은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3월 하순도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ITX 왕십리역 추가 정차
ITX 왕십리역 추가 정차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코레일은 27일 오는 2일부터 ITX 청춘열차가 왕십리역에 6회(토·일·공휴일), 가평역에 2회(매일) 추가 정차한다고 공시했다.
왕십리역은 기존 하루 6회 운행하던 정차 회수를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는 늘린다고 밝혔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오전 시간 대 춘천행과 저녁시간 대 용산행을 각각 3회씩 추가해 하루 12회 정차로 바뀐다.
가평역은 매일 주요 시간대 춘천행과 용산행을 각각 1회 추가한다고 알렸다.
이번 추가 정차로 춘천권 방문하는 관광객의 환승이 편해지고 열차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제철음식
3월 제철음식이 관심을 끌었다.
3월 제철음식으로는 냉이·달래·쑥·취 등의 나물과 딸기·한라봉 등의 과일, 주꾸미, 꼬막 등이 있다.
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철분·무기질이 풍부하다. 비타민 B1과 C가 많아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간기능을 좋게하는 쑥은 비타민·무기질·단백질이 풍부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효능이 있다. 숙취해소에도 좋으며 간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피로회복에 좋다.
‘봄 주꾸미’는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제철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주꾸미 속의 타우린 성분은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며 기억력 향상·치매예방·항암효과 등이 있다.
딸기는 칼로리가 100g당 27kcal 정도로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항암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다.
▶의류 사이즈 표
많은 사람이 국가별 의류 사이즈 표를 찾았다.
‘해외 직구족’이 늘면서 국가별 의류 사이즈 표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여성의류사이즈는 44·55·66·77·88 등의 수치를 사용하고, 미국과 캐나다는 2·4·6·8·10으로 표시한다. 프랑스는 34·36·38·40·42 등을 사용한다.
남성의 경우 한국은 85·90·95·100·105 등의 숫자를 쓰고, 일본은 36·38·40·42·44 등으로 36부터 2씩 커진다.
유럽에서는 44·46·48·50·52 로 44부터 시작해서 2씩 증가한다.
‘해외 직구족’은 해외 사이트에서 상품 구매 시 의류 사이즈 표를 한국과 비교하는 등의 주의를 해야한다.
▶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
정월대보름(3월5일)을 앞두고 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이 화제다.
보름에는 제철에 수확해 말려둔 묵은 나물 9가지를 볶아 먹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고사리, 호박, 가지, 시래기, 버섯, 곤드레, 삼나물, 취나물 등 비타민·식이섬유·철분 같은 영양이 풍부한 제철 나물을 먹고 원기를 회복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말린 나물을 조리할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나물은 건조하거나 유통할 때 대장균 군이나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어서 물로 씻은 후 끓는 물에 삶아야 한다. 데친 나물로 구입을 했어도 3회 이상 씻거나 한 번 더 살짝 데치는게 좋다.
고사리는 삶을 때 찬물을 부어 끓이고 버리는 과정을 2-3회 반복해야 부드럽게 된다.
무나물은 채 썬 무를 볶을 때 소금양을 줄이고 들깨가루를 사용한다. 데친 취나물은 간장을 줄이고 마늘·파를 넣고 무치다가 들기름으로 센 불에서 볶고 멸치·다시마 육수를 넣어 약불로 끓인다.
▶강박장애 진단법
강박장애 진단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불안장애 중 하나인 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한 사고나 행동을 떨쳐버리고 싶은데도 시도 때도 없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전체 인구의 2-3%가 진단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강박장애는 잦은 손 씻기, 정리정돈, 확인, 숫자세기 등의 행동을 통해 강박적 사고를 지우려고 한다.
이는 개인의 일상생활, 직업, 학업수행 및 사회관계에도 지장을 준다.
강박장애는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두뇌의 신경물질 중 ‘세로토닌’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며 발생하기도 하고, 뇌의 전두엽과 기저핵 부위를 잇는 신경망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기도 한다.
강박장애는 치료 후 20-30%가 매우 호전되며 40-50%는 약간 호전, 20-40%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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