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교육개발원, '중학교 자유학기제' 업무협약 체결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과 한국교육개발원 백순근 원장이 4일 개최된 '자유학기제 협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교육개발원과 자유학기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관공은 교육개발원과 4일 공단 본사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에관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인 '에너지투모로우', '자유학기제 에너지테마 선택프로그램', '녹색에너지체험관' 등 다양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운영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유기적 협업체계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 및 정보 등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미래세대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추진에 공단이 20여년간 쌓아온 에너지·기후변화교육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적극 동참하겠다”며 자유학기제에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에너지기후변화 교육전문기관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기후변화교육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교육부의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