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 청사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청양군과 몽골 아르항가이도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필수 의약품 20여종을 지원한 ‘몽골 아르항가이도’의 지사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왔다.
몽골 아르항가이도 외교 및 법률 책임자는 국제서신을 통해 지난해 지원해 준 의약품에 대한 도지사의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는 여름에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해왔다.
청양군과 아르항가이도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 2007년 양 도시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시작돼 꾸준한 교류협력으로 이어져 왔다.
군은 특히 지난 2012년부터는 아르항가이도에 인력을 파견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국적을 초월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직원을 비롯한 공중보건의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아르항가이도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료상담, 약품처방 등을 제공하며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해는 7월말 경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몽골 아르항가이도와의 꾸준한 교류협력이 향후 양 도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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