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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2년 만에 서울서 고위급회의…외교장관회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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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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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달 하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1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0차 한중일 고위급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각국 대표로 참석, 3국 협력 사업 현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달 하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1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0차 한중일 고위급 회의'가 개최된다.[사진=외교부 홈페이지]


회의에서는 신규 사업 등 3국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3국은 지난해 9월 열린 9차 고위급 회의에서 재난관리, 환경, 원자력 안전, 사이버안보, 해양정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달 21~22일께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 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것은 2012년 4월 이후 거의 2년 만으로, 이 자리에서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도 중요하게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한국, 일본과 달리 중국은 센카쿠 문제 등을 이유로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외교장관 회의가 당장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정부 안팎의 관측이다.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로 중일 관계가 크게 악화되면서 같은 해 5월을 끝으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현재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한중일 고위급 회의에 앞서 한중·한일 대표간 양자 협의도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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