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이날 리수용 외무상의 지난 9∼11일 벨라루스 방문과 관련해 북한과 벨라루스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며 그 전문을 공개했다.
공동보도문은 양국이 "경제 분야를 포함해 쌍무협조 관계를 적극 확대해나갈 데 대해 견해의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보도문은 "쌍방은 내정 불간섭과 자주권 존중,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호상(상호)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나가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는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로, 지난해 11월 유엔총회 본회의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때도 중국·러시아 등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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