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북한이 각종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민족유산보호지도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철수 민족유산보호지도국 부국장은 이날 “구전문학, 사회적관습, 수공예술, 민족요리법을 비롯한 비물질유산(무형유산)을 국가적 및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을 밀고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로 부국장은 ‘김치 담그는 풍습’, ‘추석맞이 풍습’, ‘치마저고리 만드는 방법’, ‘씨름’ 등을 자랑할만한 무형유산으로 거론하며 “김치가 세계적 인기를 모으는 것처럼 김치 담그는 풍습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문화유산을 분류하고 신속·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한 자료기지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사업들은 문화유산 보호활동 자문기관 ‘조선민족유산보존사’의 역할 강화와 결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작년부터 아리랑, 김치담그기, 연백농악무, 씨름, 평양냉면, 막걸리를 ‘국가 비물질민족유산’ 대표 목록에 올리고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으며, 이 가운데 ‘아리랑’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철수 민족유산보호지도국 부국장은 이날 “구전문학, 사회적관습, 수공예술, 민족요리법을 비롯한 비물질유산(무형유산)을 국가적 및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을 밀고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문화유산을 분류하고 신속·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한 자료기지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사업들은 문화유산 보호활동 자문기관 ‘조선민족유산보존사’의 역할 강화와 결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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