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5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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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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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계 물의 날 의미 되새기고 물의 소중함 일깨우는 계기 마련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세계 물의 날(3.22일)』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물 사랑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3월 19일 오전 자연과 전통 국악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2015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박세복 영동군수, 여철구 영동군의회 의장, 연규방 충북 물포럼 대표, 김병하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장, 민흥기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 시작 이래 20주년이 되는 해로 충청북도와 영동군, 충북물포럼이 공동주관하여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기획‧추진했다.

도내 관련 기관에서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뜻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충북환경운동연합 및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등 물 관련 기관․ 환경단체 등이 함께 동참하는 등 물과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물관리 유공자 18명(국무총리 1명, 장관 1명, 도지사 12명, 영동군수 4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고,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 이라는 2015년 주제영상 상영이 있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물 관련 사진들을 전시하여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물 부족의 현실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충북은 대청호와 충주호가 있어 수도권‧충청권‧전라권 3,500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나라 물 자원의 보고이자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전했다.

이어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물을 아끼고 깨끗한 물을 가꾸고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설치 및 상하수도 정비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대하는 등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기관 및 환경단체,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영동 일원에서 물사랑‧물절약 가두캠페인을 실시하여 물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했다.

영동천 일원에서는 대규모 새봄맞이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여 맑은 물 보전을 위한 실천적 자연정화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물 사랑 동참을 위한 부대행사로 영동군 여성회관에서 충북물포럼에서 주최·주관하는 토론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청댐 규제현황 및 상생발전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를 벌여 물의 날 행사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 행사시각 14:00)

한편, 3월 한 달간을 ‘세계물의 날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주요 하천․댐․저수지․상수원 주변 등에서 자연정화활동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저수조 및 배수지를 일제히 청소하고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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