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유승민 만나 "공항 인프라 확충 적극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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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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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국회 방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면담

  • 해군 관사 문제…'4.3 추념식' 대통령 참석 등 지원 요청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제주지사는 24일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공항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이 최대 현안인만큼 11월까지 진행되는 국토부 타당성 용역과 병행해 도민의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 며 “제주도는 복합에어시티 기능을 하는 공항을 만들어 주기를 원하고 있고, 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갈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견인할 수 있는 공항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대표는 “걱정하지 마시라” 며 “새누리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원 지사는 또 “해군기지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중이나 크루즈터미널 공사는 제반 문제로 다소 일정상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 이라며 “해군 관사 문제로 진행이 어려운 상태인만큼 새누리당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대표는 “새누리당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인만큼 앞으로 제주도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3 추념식 때 대통령 참석이 절대 필요하다”며 당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의 참석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유 대표는 “당 대표와 의논해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덧붙여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지원, 카지노업 변경허가 규제방안 마련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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